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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헌·네카토쿠배·쿠팡·농심·엘리슨
주혜지 기자
2025.09.11 16:33:31
농심-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글로벌 공식 협업, 캐릭터를 입힌 농심 제품 이미지

◇李대통령 "양도세 대주주기준 10억 고집할 필요 없다"

[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주주 기준을 둘러싼 논쟁과 관련해 "굳이 50억원을 10억원으로 내리자, 반드시 그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의견을 모아보는데 대체적으로 다 '원래대로 놔주자' 그런 의견인 듯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반대 여론을 감안해 대주주 기준인 종목당 주식보유액 기준을 현행 50억원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에는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이 담겨 '코스피 5000 시대'를 내 건 정부 정책 기조에 맞지 않는다는 반대 여론과 함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공개 반발이 나온 바 있다.


◇美구금 한국인 출국 지연 왜?…트럼프 "美 남아달라"

미국 조지아주 HL-GA 배터리 공장 단속으로 구금된 한국 근로자들의 석방이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어졌다. 미국 당국은 버스 이동 과정에서 수갑을 채우겠다고 했으나 한국 정부가 거부하며 협상이 지연됐고,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자유롭게 돌아가게 해라"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행정절차가 바뀌었다. 이와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이 '숙련된 한국 인력'이 미국에 남아 현지 인력을 교육·훈련해 달라는 제안을 했고, 이 과정에서 석방 일정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구금된 한국 근로자들은 향후 미국 재입국 때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는 미국 측 약속을 받고 하루 가까이 늦어진 11일 정오께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주중대사에 '노태우 장남' 노재헌 내정…5·18단체 "민주주의 모독"

이재명 정부의 첫 주중대사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이사장은 최근 대통령 특사단 일원으로 중국을 방문, 시진핑 주석에게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노 이사장을 내정한 배경에는 노 전 대통령이 과거 재임 시절인 1992년 한중수교를 맺는 등 이른바 '북방정책'에 힘써왔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노 이사장 역시 중국 청두 국제자문단 고문을 맡는 등 한중 교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여 왔다. 일각에서는 노 이사장이 외교관 출신이 아니고 정권의 핵심부에서 활동해 온 인사도 아닌 점에서 의외라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들은 "학살 책임자의 직계 가족을 외교 요직에 앉히는 것은 민주주의를 모독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며 임명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네카토쿠배' CEO 소집한 금감원장…"플랫폼 수수료 내려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네이버·카카오·토스·쿠팡·배달의민족 등 5대 빅테크 CEO와 간담회를 열고 수수료 체계를 합리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정부 국정과제에 '온라인 플랫폼과 소상공인의 상생'이 포함됐다"라며 "동반 성장을 위한 빅테크의 참여와 협력을 전제로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금감원 설립 이래 처음 빅테크 CEO를 모아둔 자리에서 사실상 '수수료 인하'를 요구한 것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빅테크 CEO들은 수수료 인하, 입점업체 지원,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고도화 등 자사 계획을 공유하며 동반 성장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이 원장은 "금감원도 소비자 보호와 금융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빅테크의 혁신과 상생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쿠팡, AI펀드에 750억 투자…'제2의 쿠팡' 키운다

쿠팡이 정부와 손잡고 AI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쿠팡은 모태펀드와 각각 750억원씩 출자해 총 1500억원 규모의 알파코리아소버린AI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펀드는 AI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과 성장기업 14곳에 평균 100억원 이상씩을 투자한다. 쿠팡은 성장기업 육성을 위해 AI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을 통해 가치를 높이도록 가교역할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국내 1호 유니콘 기업으로 미국 뉴욕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정부의 AI 3대 강국 실현 기조에 발맞춰 제2의 쿠팡을 육성하겠다"며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케데헌이 불닭 잡을까…농심 주가 19% 급등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와의 협업 효과로 농심 주가가 급등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농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17% 오른 48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농심은 지난달 29일 자사몰에서 케데헌 캐릭터 '헌트릭스'가 담긴 라면 6000개를 판매했는데 1분40초만에 완판됐다. 이후 신라면·새우깡 등 협업 제품도 대형마트와 해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부터 해외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경우 주가가 추가 상승세를 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불닭볶음면으로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낸 삼양식품과 함께 '면비디아'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열풍은 K-라면 수요 확산과 맞물려 오뚜기(+3.68%), 삼양식품(+5.23%) 등 라면 3사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최고 부자' 등극 81세 오라클 창업자…엘리슨은 누구?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주가 뉴욕 증시에서 오라클 주가가 장중 40% 폭등하면서 잠시 일론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 장 마감 후엔 2위로 내려왔지만, 이날 엘리슨의 순자산은 한때 4000억달러(약 555조원)에 달했다. 오라클은 1977년 데이터베이스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출발했다. 엘리슨은 1977년부터 2014년까지 오라클의 최고경영자(CEO)로서 오라클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CEO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이사회 의장과 CTO로 기술 전략을 주도했다. 엘리슨은 보수 성향 정치 후원자로 트럼프 대통령을 오랫동안 지지해왔으며,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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