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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속도 늦추는 'EB'
최자연 기자
2025.08.28 13:40:25
① 총 현금화 가능 자산 3조 상회…탄탄한 재무, 상반된 투자 이행 전력 주목
이 기사는 2025년 8월 28일 13시 36분에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광화문 태광그룹 흥국생명빌딩. (제공=태광산업)

[딜사이트경제TV 최자연 기자] 태광산업의 교환사채(EB) 발행이 중단되면서 신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회사는 충분한 재무여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투자 집행이 지연돼 온 탓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현금성 자산, 단기금융상품, 공정가치 금융자산을 합쳐 2조1719억원의 현금 및 유동성 자산을 보유 중이다. 회사가 밝힌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고려하면 재무여력은 충분하다. 여기에 공정가치가 높은 투자 부동산(1조274억원)과 지난 5월 SK브로드밴드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7776억원까지 포함하면 현금화 가능한 자산은 약 3조200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시장의 시선은 냉정하다. 2022년 발표한 향후 10년간 12조원 투자 계획이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재무 상태도 안정적이었다. 현금 및 유동성 자산은 ▲2022년 1조2414억원 ▲2023년 1조2656억원 ▲2024년 1조4344억원으로 꾸준히 늘었고, 부채비율은 평균 18%에 그쳐 자금 조달 여건도 양호하다. 그럼에도 투자 집행은 지지부진했다.


태광산업 재무 주요 추이. (그래픽=김민영 기자)

실제 EB 발행이 무산됐음에도 태광산업은 6000억원 규모의 애경산업 인수에는 큰 무리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럼에도 투자 실행 의지가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신사업 추진의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달 3200억원 규모의 EB 발행 계획을 내놨으나, 자사주 전량(27만1769주·지분율 24.41%)을 교환대상으로 설정하면서 논란을 자초했다. 자사주가 계열사나 우호 세력에 넘어가면 의결권이 살아나 주주가치가 희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은 두 차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투자 계획의 불투명성도 의구심을 키운다. 금융감독원 역시 EB 발행과 관련해 자금 사용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다며 정정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또 지난 6월 이사회에서 의결한 사업 목적 추가(부동산, 금융업, 블록체인 개발 등 13개 분야)에 대해서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 인수뿐만 아니라 남대문 호텔 지분 확보 등 다양한 투자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계획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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